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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교중앙총부, 제70회 현충일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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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교중앙총부, 제70회 현충일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추모

“당신의 희생이 대한민국을 지켰습니다. 고귀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 신채원
  • 등록 2025.06.06 19:58
  • 조회수 3,154
  • 댓글수 0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천도교중앙총부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며 감사와 경의를 표했다.


천도교중앙총부는 6월 6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수많은 이들의 희생 위에 세워진 것”이라며, “그 고귀한 뜻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성명은 수운 최제우 대신사의 가르침을 언급하며, “1860년 수운 대신사께서는 ‘모든 사람이 한울님을 모시고 있다’는 깨달음을 얻었고, 이는 신분차별과 억압에 시달리던 백성들에게 인간 존엄과 평등, 자주의 정신을 일깨웠다”고 전했다. 이러한 사상은 1894년 동학혁명으로 이어졌고, 이후 3·1운동, 6.10만세운동,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촛불혁명까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흐름 속에 면면히 계승되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천도교중앙총부는 6·25전쟁 당시 나라를 지키기 위해 산화한 젊은이들의 희생을 되새기며, “이름도 남기지 못한 채 스러져간 이들의 헌신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초석”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국방의 의무를 다하던 장병들과 소방관, 경찰관 등 평화로운 시대에도 공동체를 지켜낸 모든 이들의 희생 또한 현충일의 의미 속에 깊이 새겨야 한다고 덧붙였다.


천도교중앙총부는 “그분들의 희생은 단지 과거의 사건이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자주의 정신, 평화의 길, 생명의 가치를 가르쳐주는 살아 있는 역사”라며, “한울님과 스승님의 가르침을 되새기며 정의롭고 평화로운 세상을 이루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성명은 종교를 넘어, 대한민국의 역사를 지탱해온 수많은 희생에 대한 깊은 성찰과 함께, 오늘날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다시금 일깨우는 메시지로, 많은 이들에게 전달되기를 기대한다. 

 

아래는 현충일을 맞아 발표한 천도교중앙총부 성명의 전문이다. 

 

 

당신의 희생이 대한민국을 지켰습니다.

고귀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천도교중앙총부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께 한없는 감사와 경의를 바칩니다.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그분들의 고귀한 희생 위에 세워진 것입니다.

수운 최제우 대신사께서는 1860년 한울님으로부터 ‘모든 사람이 한울님을 모시고 있다’는 가르침을 받으셨습니다. 대신사님의 깨달음은 신분차별과 수탈에 시달리던 민중들에게 ‘모든 사람은 존귀하며, 누구도 천하거나 지배받을 존재가 아니다’라는 대오각성을 열어주었습니다.


평등과 자주정신을 부르짖었다는 것으로 수많은 동학 선조들이 죽임을 당했습니다. 특히 1894년 일본의 경복궁 침탈에 맞서 일어난 2차동학혁명은 항일전쟁이었기 때문에 더욱 큰 희생이 따랐습니다. 수십만의 동학교도가 희생되셨습니다. 그러나 그 정신은 3·1혁명으로, 6.10만세운동과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촛불혁명으로 이어지며 이 땅의 자주와 정의, 평등의 근간이 되었습니다.


더불어 우리는 오늘, 나라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친 수많은 호국영령들을 기립니다. 

1950년 6.25전쟁 당시 수많은 젊은이들이 조국을 위해 자신의 젊음과 생명을 바쳤습니다. 이름도, 얼굴도 남기지 못한 채 산화한 장병들의 헌신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초석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그들의 희생 위에 선 나라임을 잊지 않으며, 고귀한 뜻을 길이 기리고 이어갈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평화 시기에도 국방의 의무를 다하던 군 장병들과, 국민의 안전을 위해 화재·재난 현장으로 가장 먼저 달려간 소방관들, 생명을 걸고 범죄와 싸운 경찰관들, 온몸으로 공동체를 지켜낸 모든 분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 또한 현충일의 기억 속에 깊이 새기고자 합니다. 


그분들의 희생은 단지 과거의 사건이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자주의 정신, 평화의 길, 생명의 가치를 가르쳐주는 살아 있는 역사입니다.


오늘 우리는 그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며, 지금 우리가 누리는 삶이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님을 명심하도록 하겠습니다. 


한울님과 스승님의 가르침을 되새기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유지를 따라 정의롭고 평화로운 세상을 이루는 데 앞장 서겠습니다.

 

 

2025년 6월 6일

천도교중앙총부 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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