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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만리(東學萬里) 연재를 시작하며저는 충북 진천의 시골 마을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 부모님 손을 잡고 교당에 다녔습니다. 뜻도 모른 채 주문을 외우고, 친구들과 놀던 기억이 신앙의 첫걸음이었습니다. 살아오며 많은 굽이길을 지났습니다. 학생 시절에는 서울교구에서 활동하며 신앙의 기쁨을 배웠습니다. 사회에 나와서는 ‘사인여천’, ‘성·경·신’의 가르침을 삶의 나침반으로 삼았습니다. 때로는 흔들렸지만, 끝내 이 길을 붙들고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제 마음에는 늘 갈증이 있었습니다. 스승님들의 발자취를 더 가까이 만나고 싶다는 갈증이었습니다. 그 갈증이 저를 길 위로 불러냈습니다. 윤석산 교령님, 여러 동덕들과 함께 20년 넘게 전국의 유적지를 찾았습니다. 깊은 산골의 암자, 잊혀진 마을의 옛터, 역사의 자취가 스승님의 목소리처럼 다가왔습니다. 그 여정이 쌓여 『동학만리』라는 책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거기서 멈출 수 없었습니다. 이 길은 저 혼자만의 길이 아니라, 함께 걸어야 할 길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인터넷판 『천도교신문』에서 다시 한번 발자취를 짚어가려 합니다. 이번 연재는 두 부분입니다. 수운 최제우 대신사 편에서는 경주 용담, 울산 여시바윗골, 내원암과 적멸굴, 남원 은적암, 대구 감영, 자인현 후연주점, 그리고 수운 대신사 생가까지 열 곳을 찾아갑니다. 이어지는 해월 최시형 신사 편에서는 포항 흥해 검곡, 영월 직동, 정선 무은담과 적조암, 단양 송두둑, 인제 갑둔리, 익산 사자암, 공주 가섭암, 서울 사형터, 여주 해월 신사 묘소까지 스물여섯 곳을 더듬어 갑니다. 모두 서른여섯 곳. 그 길에서 우리는 스승님들의 삶을 만나고, 오늘의 우리를 돌아보게 될 것입니다. 순례는 과거와 현재, 미래가 만나는 자리입니다. 흔적을 찾고, 의미를 새기며, 내 삶의 힘을 얻는 길입니다. ‘동학만리’는 저의 기록이지만, 동시에 우리의 길이기도 합니다. 『천도교신문』 독자 여러분과 함께 이 길을 나누고 싶습니다. 이제, 첫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수암 염상철 심고 ✦ 다음 회 예고 : 첫 순례지, 경주 용담(龍潭). 수운 최제우 대신사의 깨달음의 자리를 함께 찾아가겠습니다. 수암 염상철(守菴 廉尙澈) 1956년 충북 진천 출생 한국종교인연대(URI-K) 공동상임대표 3·1운동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 공동대표 수운최제우대신사출세200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 공동대표 천도교서울교구 후원회장 천도교중앙총부 종의원 의장, 감사원장대행 역임 (사)한국사회평화협의회 감사 역임 -
교단 제도 개선 논의 본격화…제도개선위원회는 포덕 166(2025)년 8월 5일, 중앙총부 회의실에서 제1차 회의를 열고 새로운 임기를 시작했다. 제도개선위원회는 교헌 및 제 규정의 제정, 개정 사항과 복식, 의절 등의 제정, 개정 사항을 심의, 자문하는 기구이다. 박인준 교령은 이날 회의에 참석해 위촉장을 수여하고 시대에 역행하고 교회 발전을 저해하는 교헌·규정의 개정 작업에 사명감을 갖고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제도개선위원회 위원은 모두 8명으로, 김인환(위원장), 성주현, 신명식, 명승철, 변종제, 정성택, 신정, 서소연(간사, 교무관장) 등이다. -
청소년 역사소설 『3·1만세운동의 연출자 손병희』 출판기념회 성황동두천교구 신동명 교무부장이 집필한 청소년 역사소설 『3·1만세운동의 연출자 손병희』 출판기념회가 포덕 166(2025)년 8월 16일, 수운회관 807호에서 열렸다. 이 책은 의암 손병희 성사의 신심(信心)과 결단, 3·1혁명의 진실을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풀어낸 역사소설이다. 행사에는 교인과 지인 등 70여 명이 참석해 의암성사의 삶을 되돌아보며 이 책이 갖는 의미를 공유했다. 축사와 덕담이 이어진 제1부 행사에서는 중앙총부 강병로 종무원장, 김춘성 선도사, 서종환 의창수도원장, 서은용 경원포 도정, 강정환 동두천교구장 등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신동명 작가의 집필 의지와 책의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남연호 천도교도서관장은 의암성사가 봉황각에서 독립운동 지도자를 양성하며 교재로 사용했던 『동경연의』 등을 언급하며 이번 책의 역사적 맥락을 강조했다. 제2부는 저자와의 만남으로 꾸려졌다. 신동명 작가는 집필 동기와 과정을 설명하며 심훈의 시 「그날이 오면」을 낭독했고, 참석자들과 함께 「상록수」를 합창하며 출판의 의미를 나눴다. 신 작가는 “민족정신의 뿌리를 탐구하다 천도교에 입교했고, 청소년에게 올바른 역사 인식을 전하고자 이번 책을 집필했다”고 밝혔다. 시인이자 교육학 박사로서 청소년 교육과 토론문화 연구에 헌신해온 신동명 작가는 포덕 164(2023)년 천도교에 입교한 바 있으며, 차기작으로 해월 최시형 신사를 주제로 한 소설을 준비 중이다. 『3·1만세운동의 연출자 손병희』에 관한 자세한 책 소개는 아래 기사를 참고하면 된다. https://www.chondogyo.com/bbs/board.php?bo_table=news&wr_id=1881 -
천도교중앙총부 공동 주최 특별전 「우리 안의 위대함을 다시 밝히는 시간: we, The K」 개막천도교중앙총부가 공동 주최하는 특별전 「우리 안의 위대함을 다시 밝히는 시간: we, The K」 전시회가 서울 인사동 '갤러리 인덱스'에서 8월 20일부터 9월 1일까지 열린다. 회화, 판화, 조각, 사진, 스트리트아트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과 함께 천도교중앙총부가 소장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동학무장포고문〉 영인본이 공개돼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번 전시는 동학 천도교 정신과 한국 예술의 현재를 잇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강병로 종무원장은 이번 전시가 갖는 의미에 대해 “1894년 동학혁명이 선언한 ‘사람이 곧 하늘’이라는 울림을 오늘 다시 새겨볼 만하다”며 “백성이 주인인 세상, 서로를 하늘처럼 대접하는 세상, 양심과 신념으로 행동하는 세상을 꿈꾸었던 동학 정신”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귀중한 우리 공동체의 든든한 뿌리”라고 말했다. 또한 “예술을 통해 드러난 ‘사람의 힘’과 ‘우리의 K정신’은 우리가 누구이며 무엇을 지향하는지에 대한 답이 될 것”이라며, "이번 전시가 우리 사회의 갈등과 반목을 넘어 동학 문화의 꽃으로, 연대와 희망의 촛불로, 미래 세대의 등불로 빛나는 징검다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전시에는 원로 조각가 고정수, 실험적 조형언어를 선보여온 공병, 민중미술 1세대 김봉준, 평화의 메시지를 조각으로 표현해온 듀오 김서경·김운성, 서정적 회화를 그려온 김화순, 스트리트아트 작가 LEODAV, 목판화 거장 류연복, 삶의 흔적을 담은 회화의 박성완, 현장미술을 지속해온 박영균, 시대정신과 사회 현상들에 대한 고뇌를 주제로 작업한 유진숙, 공동체와 민주주의, 평화의 가치를 시각적으로 구현해온 이구영, 연대의 현장을 기록해온 판화가 이윤엽, 정치풍자, 시사만화 작가 이하, 사진으로 동양화적 산수를 담아낸 임채욱, 공동체의 이야기를 화폭에 옮긴 전진경, 디아스포라 감수성을 담은 재일조선인 작가 장루미가 참여해 전시의 스펙트럼을 넓혔다. 오프닝 행사는 8월 21일 오후 4시에 열리며, 특별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이등병의 편지」, 「가을 우체국 앞에서」 등으로 널리 알려진 가수이자 시인 김현성이 무대에 오르고, 재일조선인 소해금 연주자 량성희가 섬세하면서도 힘 있는 선율을 선보인다. 두 예술인의 공연은 전시 개막에 울림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천도교중앙총부가 간직해온 기록과 작가들의 창작이 어우러져 빚어내는 하모니는 오늘의 한국 사회를 비추고 미래 세대를 밝혀줄 희망의 메아리다. 이런 의미에서 「we, The K」는 한국 민주주의의 뿌리인 동학 천도교 정신과 예술적 상상력이 만나 우리 안의 위대함을 다시 일깨우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
포덕 166년 8월 3일 천도교중앙대교당 시일설교 "심학수련의 용(用)1"금암 이종민 선도사는 지난 8월 3일 천도교중앙대교당 시일식 설교에서 천도교의 핵심 사상인 '시천주(侍天主)'를 일상생활 속에서 어떻게 실천하고 깨달을 수 있는지 명확하게 제시하였다. 설교에서 우리 몸 안에 있는 '신령한 하늘님(마음)'을 찾아내고 그 힘을 활용하는 구체적인 수련법을 안내하며 특히, ' 초학 주문'과 ' 강령 주문'을 통해 잃어버린 하늘을 되찾고, 그 하늘의 힘으로 세상을 바르게 인식하며 살아가는 실질적인 방법론을 배울 수 있다. 이 설교는 천도교신앙인뿐만 아니라, 자신의 내면을 탐구하고 삶의 본질적인 의미를 찾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깊은 통찰과 영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
포덕 166년 7월 27일 중앙대교당 시일설교 "신인간과 장생"오암 박길수 신인간사 주간은 지난 7월 27일 시일설교를 통해 ‘신인간’과 ‘장생’의 가치를 현대적 관점에서 새롭게 조명하며, 천도교인의 삶의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설교는 폭염과 재난, 환경 위기 속에서 지구와 인류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천도교인의 실천적 역할을 강조했다. 특히 ‘지피지기(知彼知己)’와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정신이 개인의 삶뿐만 아니라 국가 간의 외교와 갈등 해결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구체적 통찰을 제시하며, 신앙이 사회와 세계 속에서 어떤 의미를 가져야 하는지를 일깨웠다. 아울러, 900호 발행을 앞둔 『신인간』 잡지의 역사와 가치를 언급하며, 장생의 의미를 되새겼다. 설교자는 “모든 천도교인이 일상 속에서 덕을 쌓아가는 행위가 곧 장생의 길”이라고 강조하며, 교리와 실천을 일상 속에서 어떻게 구현할 수 있는지 구체적 지침을 전했다. 이번 설교는 천도교인에게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새로운 개벽의 주체로 살아가는 길을 깊이 성찰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이번 설교를 통해 신인간의 정신과 장생의 길을 다시 마음에 새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
포덕 166년 7월 20일 천도교중앙대교당 시일설교 "나의 심주를 굳건히 해야"천도교의 핵심 교리를 주제로 한 오문환 선도사의 이번 설교는 ‘나의 심주(心主)를 굳건히 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전개되었다. 오문환 선도사는 하늘님을 내 몸에 모시고 그 마음을 깨닫는 것이 신앙의 가장 근본이자 출발점임을 강조했다.설교에서는 개인적 수행을 넘어, 본래의 마음을 깨닫고 지키는 것이야말로 천도교인의 막중한 사명이라고 역설했다. 이를 통해 세상의 다양한 갈등과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인류가 나아갈 새로운 문명의 문을 열 수 있다는 희망적인 비전을 제시했다.또한 이번 설교는 신앙인으로서의 내적 수양과 사회적 실천을 함께 요청하며, 천도교 신도들이 각자의 삶 속에서 ‘심주를 지키는 길’을 구체적으로 실천할 것을 당부했다. -
천도교 전주교구, 고양곤 명창, 이형로 작곡가 입교식 봉행천도교 전주교구는 포덕 166년(2025) 8월 17일, 시일식을 마친 뒤 동학혁명기념관 2층 교구 회관에서 고양곤 명창과 이형로 작곡가의 입교식을 봉행했다. 이날 의식은 이재선 교화부장의 집례로 진행되었으며, 전교자는 이윤영 동학혁명기념관장(직접도훈)으로 두 동덕의 입교를 인도했다. 입교한 고양곤 동덕은 전 전주민예총 회장, 전북도립국악원 단원, 민주노총 전북문화예술지부장을 역임하며 지역 문화예술계에서 활발히 활동해왔다. 이형로 동덕은 전 전주민예총 회장, 전국작곡가협회 회원, 전 전주 서학동예술마을 대표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두 동덕의 입교 동기는 전북을 중심으로 20~30여 년간 시민사회운동과 문화예술 활동을 함께해온 인연에 있다. 특히 이윤영 기념관장과의 오랜 동지적 관계 속에서, 앞으로 동학 · 천도교 문화예술 관련 단체 창립과 활동을 위한 새로운 동기부여가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한편, 이날 입교식을 축하하기 위해 소설가 이광재, 김병직 감독, 하연수 거름출판사 대표, 소춘수 녹두꽃 대표 등 문화예술인들이 함께 자리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사진 및 자료제공 이윤영 동학혁명기념관장 -
삼혁당 김영원 선생 순국 106주기 추모식 봉행 예정천도교의 지도자이자 독립운동가였던 삼혁당(三革堂) 김영원(1853~1919) 선생의 순국 106주기를 맞아 오는 8월 26일(화), 전북 임실군 운암면 삼요정에서 추모식이 봉행된다. 김영원 선생은 수운대신사의 법통을 이은 해월신사의 설법을 듣고 동학에 귀의한 이래, 한평생 민족과 천도교에 헌신했다. 1894년 동학농민혁명에 접주로 참여했으며, 1904년 갑진개화운동을 통해 반외세·반봉건의 기치를 높였다. 이어 1919년 3.1혁명 때는 임실 지역을 중심으로 독립선언서를 배포하고 만세운동을 전개하다 옥고를 치르며 같은 해 8월 26일 옥중 순국하였다. 선생의 호 ‘삼혁당(三革堂)’은 동학농민혁명, 갑진개혁운동, 3.1독립만세운동이라는 세 차례의 혁명적 실천을 뜻하며, 이는 민족의 자주독립과 새로운 세상을 향한 의지를 상징한다. 김영원 선생이 후학 양성을 위해 지은 삼요정(三樂亭)은 오늘날에도 임실 독립운동사의 상징적 공간으로 남아 있다. 전북도는 최근 이곳에 보관된 ‘독립유공자 삼혁당 김영원 일괄 자료’를 전라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한 바 있다. -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동학을 말하다지난 8월 17일 오후 2시, 국립서울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에서 동학 순국선열을 기리는 추모식과 학술대회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서울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가 주최·주관하고,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과 전국동학농민혁명연대가 후원하였다. 1부 추모식은 윤태원 ㈜신인간사 대표이자 서울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이사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청수봉전과 동학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한 뒤, 채길순 서울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이사장의 인사말이 주선원 사단법인 동학민족통일회 상임의장에 의해 대독되었다. 채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그동안 동학농민혁명의 후예로서 님들의 희생을 잊고 지낸 것을 참회합니다. 현재 서울현충원과 대전현충원에는 약 80여 분의 동학·천도교 후예 묘역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종일, 권병덕, 홍병기, 김완규, 이종훈, 나용환, 나인협 등 20여 분의 묘역은 확인되었으나, 나머지 60여 분은 조사 중에 있습니다. 서울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가 이 일을 이어받아 이분들의 삶을 기리고자 합니다.”라고 밝혔다. 박인준 교령은 추모사에서 “광복 80주년을 맞이한 오늘, 우리 천도교인과 서울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회원들은 국립서울현충원 독립유공자 묘역에서 선열들을 추모합니다. 선열들께서는 수운 최제우 대신사의 ‘보국안민’ 정신을 계승하여 수도와 연성에 힘쓰는 동시에, 민족과 국가의 운명을 개척하고 나아가 약육강식의 근대세계를 넘어 후천 개벽의 새 세상을 열고자 혁명전선에 서셨습니다. 선열들의 성령이시여, 우리의 심령 속에 함께 계시며 앞길을 환히 밝혀 주시옵소서.”라고 심고하였으며 강병로 종무원장이 대독하였다. 2부 학술토론회에서는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제1주제는 「서울지역 동학농민혁명 사적 및 지도자 행적」으로, 채길순 이사장의 자료를 주선원 동학민족통일회 상임의장이 발표했다. 제2주제는 「서울 동학을 이야기하자」라는 주제로, 박길수 〈신인간〉 주간이자 도서출판 모시는 사람들 대표가 발표를 맡았다. 이어 이문상 천도교종학대학원 교무처장, 최용근 동학민족통일회 수석공동의장이 토론에 참여하며 논의를 이어갔다. 이번 추모식과 학술토론회는 서울교구 삼경합창단의 ‘광복절 노래’ 합창과 강민숙 시인의 시낭송으로 추모 분위기를 더하였으며, 동학의 정신과 천도교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