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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장터, 설맞이 특별선물 판매한다중앙총부에서 운영하는 동학장터에서는 포덕 167년 설을 맞아, 한울님을 모시는 마음과 정성을 담은 설맞이 특별 선물을 준비했다. 이번 설선물은 가족과 지인, 은사와 이웃 등 귀한 인연에게 감사와 축원의 뜻을 전할 수 있도록 마련된 것으로, 천도교인의 신앙과 정성이 고스란히 담겼다. 새해를 여는 명절에 서로의 안녕과 복을 기원하며 마음을 나누는 뜻깊은 매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앙총부 동학장터 담당자는 “설은 한 해의 시작을 여는 중요한 절기인 만큼, 천도교인의 정성과 모심의 마음을 선물에 담아 전하고자 했다”며 “작은 선물이지만 서로를 공경하고 함께 살아나는 포덕의 정신을 나누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설맞이 선물은 천도교 신앙의 의미를 일상 속에서 실천하고,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취지로 준비되었다. 동학장터 바로가기 -
해월 최시형 신사 탄신 200주년 기념사업 본격 추진중앙총부와 해월최시형신사탄신2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이하 '해월신사200주년위원회')는 오는 포덕168년(2027) 해월 최시형 신사 탄신 200주년을 맞아 대규모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위한 목적 성금 모금에 나선다. 해월신사는 수운대신사로부터 도통을 이어받아 동학 교세를 전국으로 확산시키고, 민중 속에 굳건히 뿌리내렸을 뿐만 아니라 삼경 사상, 이천식천 사상, 향아설위 제사 등을 통해 동학사상의 대중화를 이룬 스승으로 평가받는다. 중앙총부는 이번 탄신 200주년을 계기로 해월신사의 사상과 업적을 오늘의 시대에 되살리고, 다음 세대에 온전히 전하기 위한 다양한 문화·학술·기록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200주년 기념사업은 ▲탄신 200주년 기념식 및 해월 최시형 문화제 ▲시민과 함께하는 어린이인권문화축제 ▲보물급 유물 공개 특별전 ▲경전 간행 업적을 기리는 해월 마라톤 대회 ▲동경대전·용담유사 목판 제작 ▲해월 최시형 신사 연구 자료집 출간 ▲『읽기 쉬운 해월 최시형 법설』 출간 ▲해월 유적지 데이터베이스(DB) 구축 ▲기념 학술 콘퍼런스 ▲천도교 기록문화유산 아카이브 구축 ▲해월 최시형 신사 동상 건립 ▲다큐멘터리 제작 ▲홍보 및 기타 사업 등 총 13개 분야로 구성된다. 특히 포덕168년(2027)년 3월에는 서울 인사동 일대에서 시민 참여형 문화제와 창작 공연을 개최하고, 7월부터는 중앙총부 본관(수운회관) 특별전시장에서 동학·천도교 초기 유물과 미공개 사료를 공개하는 전시가 예정돼 있다. 이와 함께 학술 콘퍼런스, 자료집 출간,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등 학문적 기반을 다지는 사업도 병행된다. 중앙총부와 해월신사200주년위원회는 “이번 기념사업은 일부 정부 지원금으로 추진되지만, 모든 사업을 승인·완수하기에는 재원이 충분하지 않다”며 “특히 동상 건립과 다큐멘터리 제작 등은 교단의 위상을 높이고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사업인 만큼 교인들의 자발적인 성금과 특별 성금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성금 모금은 포덕 167년(2026) 1월부터 포덕 168년 12월 31일까지 진행되며, 모금 계좌는 우리은행 1005-704-820022(천도교중앙총부)이다.(아래표 참조) 중앙총부와 해월최시형신사탄신2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과거 대신사 출세 100주년 기념관 건립이 오늘의 교단 토대가 되었듯, 이번 성금은 천도교 미래 100년을 여는 씨앗이 될 것”이라며 “동덕 여러분의 정성과 성원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목적 : 해월 최시형 신사 탄신 200주년 성금 성금모금기간 : 포덕167년(2026) 1월 부터 168년(2027)년 12월 31일까지 성금 입금계좌 : 우리 1005-704-820022 천도교중앙총부 -
중앙총부, 연·월성미 납부 안내중앙총부는 포덕 167년(2026) 1월 20일자로 전국 교역자와 교인들을 대상으로 연·월성미 납부에 대한 안내를 공지했다. 중앙총부는 안내문을 통해 “오관(五款)의 실행은 모든 교인의 권리이자 의무”라며, 연·월성미 납부는 일상 속에서 신앙을 실천하는 유형의 표시이자 순일한 성경신(誠敬信)의 중요한 증표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교단 중흥과 포덕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전국 교역자와 교인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월성미는 교인 1인당 월 1만 원으로, 각 교구에서 매월 말까지 수합하며, 교구에서는 그중 30%를 다음 달 20일까지 중앙총부에 납부한다. 연성미는 교인당 2만 원으로,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각각 2월 15일과 8월 15일까지 교구에서 수합해, 그중 30%를 중앙총부에 납부하게 된다. 성미 납부 계좌는 우리은행, 우체국, 농협 계좌로 가능하며, 납부 후에는 이메일이나 팩스를 통해 납부명세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관련 문의는 중앙총부 경리관으로 하면 된다. 중앙총부는 “연·월성미는 교단 운영과 교화·포덕 사업을 지탱하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한울님을 모시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부산시교구, 5대 종단 신년 인사회 참석부산시교구(교구장:박차귀)는 병오년 새해를 맞아 1월 23일 오후 3시 부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5대 종단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시민의 평안과 행복을 기원하고, 종교 간 화합과 사회적 연대를 다짐했다. 부산시(시장 박형준) 주최로 열린 이번 신년 인사회는 ‘공동의 가치로 하나 되어, 부산의 내일을 밝히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마련됐으며, 종교 간 상호 존중과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전체가 공감할 수 있는 연대의 메시지를 나누는 자리로 진행됐다.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천도교·불교·기독교·천주교·원불교 등 지역 5대 종단 대표자와 종교 지도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5대 종단 희망 메시지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각 종단 대표자의 신년 메시지 전달, 공동선언문 발표, 시와 종단 간 환담 순으로 이어졌다. 행사에서 부산시와 5대 종단은 부산 발전과 사회적 연대를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종교 간 화합과 협력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실현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공동선언문에는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따뜻한 공동체 조성 ▲15분 도시 모델 민관 협력 확대 ▲글로벌 관광도시 경쟁력 강화 ▲가족친화·평생교육 도시 조성 ▲생명존중 문화 확산과 자살 예방 활동 협력 등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과제가 담겼다. 박형준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사랑과 자비, 공존과 책임의 정신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5대 종단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해 희망을 나누고 공동선언문을 발표하는 이번 행사가 부산이 시민행복도시로 나아가는 데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시교구는 이번 신년 인사회를 계기로, 천도교의 인내천 정신과 생명 존중의 가치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포덕과 실천에 더욱 힘쓰며, 시민 모두가 평안하고 행복한 부산을 만들어가는 데 적극 동참해 나갈 뜻을 밝혔다. 다음은 부산시 5대 종단 공동선언문이다. -
포덕 167년 1월 11일 온라인 어린이 시일식 봉행포덕 167년 1월 11일에는 겨울학기로는 세 번째, 올해로는 첫 번째인 어린이 시일식을 봉행하였다. 이번 시일식에서는 ‘부산시 교구’ 박민성 어린이가 집례를, ‘부산시 교구‘ 이지후 어린이가 경전봉독을 하였다. 설교는 ‘수원 교구’ 강혜림 동덕이 맡아, 각자의 한울님에 대해 어린이들이 알아듣기 쉽도록 설명해주었다. 경전봉독은 동경대전의 <탄도유심급>을 봉독하였고, 천덕송은 <목적풀이>와 <어린이 행진곡>을 불렀다 온라인 시일식은 오전 11시부터 약 11시 30분까지 진행되었으며, 시일 이후 11시 30분부터 12시까지는 어린이들을 위한 활동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이번 활동은 새해를 맞이하여, 포일아트를 통한 <탁상 달력 만들기 >활동이 진행되었다. 포일아트’란 포일로 된 색지를 스티커에 붙여 질감과 색을 내는 것으로, 그 화려함에 비해 과정이 간단하여 어린이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활동을 시작하기에 앞서 시작하는 심고가 진행되었고, 이후 대학생단인 이예나 동덕이 어린이들과 함께 활동을 이끌어 갔다. 어린이들은 준비된 포일들을 통해 자유롭게 그림을 꾸몄고, 가지각색의 매력을 가진 탁상달력이 만들어졌다. 활동이 끝난 후에는 활동을 마치는 심고가 진행되었다. 어린이 시일식은 앞으로도 2주마다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이 준비되어있으니,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바란다. 활동 시 필요한 물품은 각 교구나 집으로 배달된다. 어린이 시일식 관련 문의는 천도교 청년회로 하면 된다. 기사 및 사진 제공 천도교청년회 -
한울연대, 2026년 정기총회 개최천도교의 생명·평화·영성의 교리를 실천하는 환경단체인 한울연대가 2026년 2월 7일(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대전 한밭신도교구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2025년도 사업 보고와 결산, 2026년도 사업 계획과 예산안 심의 등 주요 안건이 논의될 예정이다. 회원들은 한울연대의 활동 방향을 함께 점검하고, 앞으로의 연대와 실천 과제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총회 이후에는 참석자들이 함께 따뜻한 식사를 나누며 교류의 시간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울연대 정기총회는 연대의 의미를 되새기고 공동의 실천을 다짐하는 자리로,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된다. -
천도교 여성운동의 선구자, 수의당 주옥경 종법사 추모수의당 주옥경 종법사 제44주기 추모식이 1월 17일 오전 11시, 우이동 묘역에서 여성회본부 주관으로 봉행되었다. 또 이날 저녁 전국의 여성회원들은 재가기도식으로 추모식을 봉행하였다. 여성회본부가 주관한 추모식은 김명덕 여성회본부 회장 등 여성회본부 임원과 여성회원, 서종환 의창수도원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순련 여성회본부 총무부장의 집레로 교회 의식에 따라 엄숙하게 진행되었다. 추모식은 개회의식 후 약력소개(방자명 포덕부장), 경전봉독(성령출세설, 임남희 조직부장), 추모사(김명덕 본부 회장), 분향 순으로 진행되었다. 김명덕 여성회본부 회장은 추도사에서 “주옥경 종법사님은 102년 전 포덕 65년(1924)에 ‘천도교내수단’을 창단하시고, 초대회장을 비롯하여 10여 차례 회작을 역임하면서 천도교여성회를 이끌어 주셨다”고 밝히고 “포덕 167년 병오년을 맞으며 여성회원들은 힘을 합쳐 교단 발전의 중심역할을 하기 위해 앞장설 것”을 다짐하였다.(<추도사> 전문 하단 참조) 이어 참석자들은 주옥경 종법사님 묘소 아래쪽에 위치한 모친 김여경 여사의 묘소를 찾아 참례하고 위덕을 기렸다. 주옥경 종법사님은 포덕 35년(1894) 12월 28일 평안도 숙천에서 탄생하여 포덕 59년(1915) 의암성사님과 가연을 맺고, 부인 겸 비서로서 의암성사님의 독립운동을 뒷바라지하였다. 포덕 65년 4월 5일 우리나라 근대 여성운동의 효시인 ‘천도교내수단’ 창단을 이끌고 초대 대표가 되셨고, 포덕 68년(1927)에는 일본 유학중에 ‘천도교내수단 동경지부’를 조직하셨다. 이후 귀국하여 10여 차례 여성회본부 회장을 역임하고, 민족대표33인 유족회 회장, 광복회 부회장 등 사회 활동도 하였다. 포덕 110년(1969)년 성덕사(여성회본부 추존), 포덕 112년(1971) 천도교 최초의 여성 종법사로 추대되었고, 포덕 123년(1982) 1월 17일, 만 87세로 환원하여, 의암성사님의 묘역 내의 산록에 안장되었다. 추도사 한울님 스승님 감응하옵소서. 수의당 주옥경 종법사님의 성령이시여 감응하옵소서. 주옥경 종법사님의 제44주기 추모제를 맞이하여 전국 여성회원들은 각자 재가에서 추모 행사를 하오니 감응하옵소서. 주옥경 종법사님은 지금부터 102년 전, 포덕 65년(1924)에 교단의 중견간부의 부인, 교역자 부인, 교구 내 여성전교사, 그리고 여학교를 다닌 신여성 등으로 구성된 ‘천도교내수단’을 창단하시고 초대회장을 지내셨으며, 그 이후로도 10여 차례 회장직을 역임하시면서 천도교여성회를 이끌어 주셨습니다. 종법사님의 성령이시여! 포덕 167년(2026) 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세계는 빠르게 변화하여, AI 발달로 인해 국가적 사업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며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고 있고, 국제정세는 국가 간 분쟁이나 전쟁이 재도발되는 매우 불안한 한 해를 지내왔습니다. 그러나 천도교여성회 사업이 변함없이 추진되기 위해 전국 여성회원들은 힘을 합해 노력하고 있으며, 교단 발전의 중심 역할을 하기 위해 앞장서서 나아갈 것입니다. 중앙총부와 여성회본부에서는 신앙심 회복과 포덕 실천을 통해, 인류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하루속히 극복하기 위해 75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담수도원에서 포덕 167년 전국여성 동계수련을 실시하였고, 온라인 49일수련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부족함이 많은 우리 후학들의 앞길을 소소히 밝혀 주시옵고, 지혜와 용기와 힘을 주시옵소서. 종법사님의 성령이시여! 사람의 육신은 환우너하여 없어지지만, 성령은 전국 여성회원 동덕들의 심령 속에 융합하여 영원히 같이 살아간다고 믿습니다. 부디 장생하시면서 여성회원들의 도가와 교회와 국가사회의 건전한 발전이 이루어지도록 감응하옵소서. 포덕 167년 1월 17일 천도교여성회본부 회장 김명덕 심고 -
포덕 167년 전국여성 합동 동계수련, 용담수도원에서 봉행포덕 167년(2026) 전국여성 합동 동계수련이 1월 8일부터 14일까지 6박 7일간 용담수도원에서 봉행되었다. 이번 수련은 전국 각 교구 여성 교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신앙을 다지고 실천의 힘을 기르는 자리로 마련되었으며, 8일 오후 5시 개강식을 시작으로 일주일간 이어졌다. 포덕 167년 1월, 전국 각지의 여성 동덕들이 동계수련을 위해 용담성지에 모였다. 서로의 얼굴을 마주하며 안부를 나누는 순간부터 이미 수련은 시작되고 있었다. 간식을 나누고 도담을 이어가는 사이, 수련장은 따뜻한 기운으로 가득 찼다. 개강식에서 김명덕 여성회본부 회장은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함께해 주신 동덕 여러분께 깊은 존경의 인사를 올린다”며 “‘남의 적은 허물을 내 마음에 논란하지 말고, 나의 적은 지혜를 사람에게 베풀라’는 말씀처럼, 어르신 동덕들의 삶에서 우러난 지혜와 젊은 동덕들의 열린 마음과 에너지가 이번 수련 안에서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서로에게 배움이 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화암 최상락 용담수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전국에서 모인 여성 동덕 여러분을 용담수도원에서 모시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전국여성 합동 동계수련이 몸과 마음을 가다듬고 신앙을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수련은 매일 새벽 5시 기도식과 맞절, 체조로 하루를 열며 진행되었다. 몸을 살피고 마음을 여는 수행의 시간 속에서 수련생들은 ‘몸한울’을 돌보는 신앙의 의미를 다시 새겼다. 차가운 겨울 공기 속에서도 대신사님 참배길은 햇살로 포근했고, 용담성지의 기운은 수련생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주었다. 수련 기간 동안에는 박인준 교령을 비롯해 박남수 전 교령, 고운당 임우남 방정환한울어린이집 원장, 방영호 레크리에이션 강사, 최금희 탈북민·가톨릭대학교 학술연구위원 등이 특강 강사로 나서 신앙과 실천, 시대적 과제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레크리에이션과 합창, 3분 스피치 프로그램을 통해 웃음과 나눔이 끊이지 않았다. 피아노 반주에 맞춘 천덕송과 노래는 수련장의 분위기를 밝히며 수행의 또 다른 길을 열어 주었고, 짧은 발표를 통해 각자의 삶에서 얻은 지혜를 나누는 시간은 “나의 적은 지혜를 베푼다”는 가르침을 실천하는 장이 되었다. 전국 각지에서 이어진 방문과 후원, 그리고 함께한 정성과 마음은 이번 수련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 마지막 날 소감 나눔 시간에는 영부 체험을 비롯한 다양한 이야기가 이어졌으며, 많은 동덕들이 “이번 수련이 삶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큰 힘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포덕 167년 1월 14일, 폐강식과 마지막 큰 절을 끝으로 일주일간의 전국여성 합동 동계수련은 마무리되었다. 헤어짐은 아쉬웠지만, 용담성지에서 함께 나눈 기운은 각자의 삶 속에서 수행으로 이어질 것이다. 이번 동계수련은 논란하지 않는 마음과 지혜를 나누는 삶이 곧 일상의 수행임을 다시 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으로 남았다. -
춘암 박인호 상사 승통 118주년 도일기념식 봉행“의암성사와 춘암상사의 관계는 ‘축성(築城)’과 ‘수성(守城)’의 관계입니다. (동학)혁명 이후 흩어진 교단을 수습해 다시 세운 분이 의암성사라면, 그 교단을 성장시키고 굳건히 지켜낸 분은 바로 춘암상사라 하겠습니다.” 박인준 교령은 포덕 167년 1월 18일, 제118주년 도일기념일을 맞아 기념사를 발표하고, 춘암상사님이 평생 여일하게 그러하셨듯이 “하루빨리 천심을 회복하고 통일된 세상에서 평화롭게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되기를 심고”한다고 밝혔다.(<기념사> 전문 하단 참조) 춘암 박인호 상사 승통일인 제118주년 도일기념일을 맞아 포덕 167년 1월 18일 오전 11시 서울과 전국 일원에서 기념식이 봉행됐다. 중앙총부 주관으로 중앙총부본관(다목적홀, 수운회관 지하1층)에서 서울 인근 교인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된 도일기념식은 교회의식에 따라 개회하여(청수봉전 이정녀 여성회본부 부회장), 경전봉독(신앙통일과규모일치, 김명덕 여성회본부 회장), 천덕송합창(기념송1-3), 기념사, 천덕송합창(도일기념가1-2) 순으로 진행되었다. 식후에는 ‘샘'연합합창단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천도교 4세 대도주 춘암 박인호 상사님은 포덕전 5년(1885) 충남 덕산군 양촌면 막동에서 탄신하여 포덕 24년(1883)에 목천으로 해월신사를 찾아뵙고 입도한 이후 해월신사의 명으로 의암성사와 함께 공주 가섭암에서 49일 기도를 한 이후10년 독공을 매진하셨다. 이후 광화문복합상소, 보은취회에 적극 참여하셨을 뿐 아니라 동학혁명 때는 덕의대접주로 수만의 동학군을 지휘하셨다. 의암성사님이 해월신사로부터 도통을 승계한 이후에는 “춘암은 내(의암) 사람”이라는 말씀을 들을 만큼 보필에 충실하였고, 포덕 49년(1908) 1월 18일 대도주직을 승통하고, 교단을 이끄셨다. 의암성사를 모시면서 각급 학교의 지원, 운영을 주도하였고, 교단 제도를 정비하여 안착시키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포덕 60년(1919) 3.1운동 당시에는 민족대표 48인으로 옥고를 치르시고, 이후 교단 분열이 되풀이되는 상황에서도 굳건히 원칙을 지켜내시다가, 포덕 81년(1940)년 4월 3일 환원하셨다. 박인준 교령이 기념사에서 밝힌 대로 춘암상사는 스승님(해월, 의암) 재세시나 홀로 교단을 이끌 때나 스승님들의 가르침과 뜻을 올곧게 지켜, 일제강점기라는 암흑의 시기를 견디며 건너올 수 있게 하였다. 이날 도일기념식은 시일인 덕분으로 예년에 비해 많은 교인들이 참석하여 모처럼 풍성한 분위기가 연출되었다. 특히 식후공연은 ‘샘'연합합창단 외에 청년회(회장 이상미)와 대학생단(단장 조화정)의 회원 및 단원 8명이 함께하여 교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공연곡은 ‘개벽행진곡’ ‘한울세상’ ‘주문의 노래’이었으며, 교인들의 앵콜 요청에 따라 ‘샘’을 선곡하여 모든 교인과 함께 부르며 대미를 장식하였다. 다음은 이날 박인준 교령이 발표한 기념사의 전문이다. 기 념 사 공경하는 국내외 동덕 여러분, 모시고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춘암상사께서 의암성사로부터 도통을 이어받아 천도교 제4세 대도주가 되신 지 118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도일기념일입니다. 춘암상사의 아명은 용호(龍湖), 자는 도일(道一)이십니다. 포덕 전 5년(1855) 2월 1일 충남 예산군(당시 덕산군) 가야산 남쪽 막동리에서 부친 박명구와 모친 온양 방씨 사이에서 탄생하셨습니다. 상사께서는 10세의 늦은 나이에 한학에 입문하였으나 가정 형편으로 학업을 접고 농사일을 거들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심신이 건강하고 근면했던 상사께서는 농사일은 물론 기골이 장대하여 씨름판에서도 이름을 날렸고, 걸음이 빨라 축지법을 쓴다는 소문이 돌 정도였습니다. 천성이 순박하고 과묵하셨던 상사께서는 틈나는 대로 글을 읽고 사색하며 청년기를 보내셨습니다. 당시는 국내외적으로 매우 혼란한 시기였습니다. 천도교는 인간 존엄과 평등사상을 바탕으로 민중의 정신을 일깨우고, 암울했던 시대 상황에서 새 시대로 나아갈 희망의 길을 제시하고 있었습니다. 상사께서는 천도교를 믿으면 ‘차별 없는 평등한 세상에서 질병 없이 살 수 있다’는 말을 듣고 29세 되던 포덕 24년(1883) 3월, 목천에 계시는 해월신사를 찾아가 입도하셨습니다. 이후 포덕 25년(1884), 춘암상사는 해월신사, 의암성사와 함께 공주 가섭암에서 49일 기도를 드리게 됩니다. 이때 해월신사께서 <강시(降詩)>와 <강서(降書)>를 받으시는 모습을 곁에서 지켜보며, 상사께서는 자신의 정성이 부족했음을 깊이 자각합니다. 기도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상사께서는 생업에 종사하면서도 의관을 정제하고 어육주초를 끊는 등 지극한 정성으로 수도에 매진하셨습니다. 낫자루를 베고 잠시 눈을 붙였다가 깨어 주문을 외우기를 10년이나 하셨고, 논밭을 갈 때도 갓과 망건을 풀지 않았습니다. 또한 매달 해월신사를 찾아 가르침을 받으면서 포덕에 정성을 다하여 내포 지방에 입도한 도인이 수천 명에 달했습니다. 주위 사람들은 “스승에 대한 예가 중요하다고는 하나 농사짓는 사람의 옷차림이 어찌 그러한가?”라고 물었으나, 상사께서는 “한울님은 정성이 지극한 사람에게 가까우니, 몸의 불편함은 한울님 은혜에 비하면 부끄러운 일이다”라고 하시며 흔들림 없이 정진하셨습니다. 구한말, 정부의 무능과 외세의 침략이 거세지자 천도교는 민중 해방과 반식민지화를 위한 구국 운동으로 타올랐습니다. 춘암상사는 포덕 34년(1893) 광화문 교조신원운동에 참여하시고, 보은 척왜양창의(斥倭洋倡義)운동에서는 ‘덕의대접주’에 임명되어 내포 지역 동학도들을 이끌었습니다. 1894년 갑오동학혁명이 일어나자 상사께서는 「천불변 도역불변(天不變道亦不變)」과 보국안민, 광제창생의 깃발을 높이 세우고, 대장기에 <덕의대접주 박인호>라 쓰고 지휘하니 수십만 동학군의 주문소리가 천지에 진동했습니다. 포덕 39년(1898) 1월, 상사께서 의암성사와 함께 해월신사께 신년 문후를 드렸을 때입니다. 신사께서 흰 꿩 한 마리로 의암성사와 겸상을 차려 주시며 ‘서로 일치(一致)하라’는 묵교(黙敎)를 내리셨습니다. 이를 깨달은 상사께서는 비록 연장자였지만, 즉시 의관을 정제하고 의암성사를 스승으로 모시는 배례를 올렸으며, 이후 의암성사 앞에서는 평소의 편한 말투를 높임말로 바꾸고 절대 담배도 피우지 않는 등 깍듯한 예우를 갖추셨습니다. 포덕 40년(1899) 3월 10일, 의암성사께서는 상사에게 ‘춘암(春菴)’이라는 도호를 내리십니다. 이는 의암성사가 내린 첫 번째 도호이자 교단 전체로는 네 번째 도호였습니다. 포덕 41년(1900) 5월 1일, 송파에 있던 해월신사의 묘소의 유골을 수습하여 칠흑같이 어둡고 비 내리는 밤을 틈타 운구하여 여주 원적산 천덕봉 기슭으로 이장하였습니다. 포덕 60년(1919) 3·1운동 당시, 춘암상사는 민족대표 48인의 한 분으로서 서대문 감옥에서 1년 9개월간 옥고를 치르셨습니다. 일제의 탄압으로 모든 재산권 행사가 금지되는 등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출옥 후 포덕 61년(1920) 천도교 중앙대교당을 준공하여 3·1운동 자금 조달의 구심점이자 민족정기의 상징으로 삼으셨습니다. 나아가 6·10 만세운동과 신간회(新幹會) 등 항일 운동과 청년·출판·농민·여성 운동 등 신문화운동을 지속적으로 이끄셨습니다. 포덕 78년(1937) 12월, 상사께서는 비몽사몽간에 왜병들이 울며 물러가는 환상을 보시고 “조선이 독립할 징조”라 하시며, 교인들에게 밀명으로 ‘무인멸왜기도운동’을 실시하게 하셨습니다. 비록 이 운동이 발각되어 많은 교인이 검거되고 상사께서도 병상에서 고초를 겪으셨으나, 천도교 신앙을 통한 나라 사랑의 의지는 길이 남았습니다. 춘암상사께서는 포덕 81년(1940) 4월 3일, 분열되었던 교회가 합동한다는 소식을 듣고 향년 86세로 환원하셨습니다. 4월 7일 대교당에서 영결식을 마친 후 고양군 은평면 갈현리 묘지에 안장되셨으며, 이때 최린이 친필로 쓴 지석(誌石)이 함께 묻혔습니다. 이후 현재 묘소가 있는 포천의 무봉산으로 이장하였습니다. 공경하는 동덕 여러분! 의암성사와 춘암상사의 관계는 ‘축성(築城)’과 ‘수성(守城)’의 관계입니다. 혁명 이후 흩어진 교단을 수습해 다시 세운 분이 의암성사라면, 그 교단을 성장시키고 굳건히 지켜낸 분은 바로 춘암상사라 하겠습니다. 상사께서는 교단 분열의 아픔 속에서도 “남을 비방할 시간이 있으면 주문을 더 생각하라” “참에 살고 거짓에 죽는다” 하시며 화합과 기도, 그리고 참신앙을 강조하셨습니다. 나라가 잘되고 못 되는 것은 우리 천도교에 달려 있으니 참신앙의 길로 나아가는 것만이 이 시대 우리가 실천할 일입니다. 실천궁행으로 대도를 수호하신 상사님의 뜻을 이어받아야 하겠습니다. 천도교 중흥을 위해 가장 시급한 과제는 우리 모두 한마음 한뜻이 되는 것입니다. 스승님들의 가르침 아래 하나로 뭉쳐 참신앙의 길로 나아갈 때, 분단 조국을 하나로 통일하고 보국안민 포덕천하 광제창생의 목적을 진실로 실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모두 하루빨리 천심을 회복하여 통일된 세상에서 평화롭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심고합니다. 감사합니다. 포덕 167(2026)년 1월 18일 천도교 교령 박 인 준 심고 -
동학농민혁명 단체 대표단, 민주당 정청래 당대표에게 동학 서훈 추서 ‘당론 채택’ 건의동학농민혁명 관련 단체 대표자들이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와 면담을 갖고, 동학농민혁명 2차 참여자에 대한 서훈 추서를 위한 법률 개정과 당론 채택을 공식 건의했다. 지난 12일 국회 본관 당대표실에서 열린 이날 면담에서 정청래 당대표는 “오래전부터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을 자주 언급해 왔지만, 서훈 문제에 대해서는 깊이 알지 못했던 부분이 있었다”며 “제기된 건의에 공감하며, 당과 국회의 입법 절차 차원에서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어 “동학농민혁명의 인내천 사상은 왕권 시대에 감히 상상하기 어려웠던 민주와 평등, 인간 존엄의 가치를 높이 들었던 위대한 민중혁명으로, 우리 민주주의의 뿌리”라며 “이는 3·1독립운동과 4·19혁명, 5·18민주화운동을 거쳐 오늘의 민주주의로 이어진 힘의 원천”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19세기 암담했던 한반도에서 동학농민혁명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독립운동과 민주주의의 전개 또한 크게 지체되었을 것”이라며, “참여자들의 명예 회복을 위한 서훈 추서는 늦은 감이 있다”는 개인적 소견도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동학서훈국민연대(상임대표 박용규), 동학농민혁명유족회(회장 정탄진), 전국동학농민혁명연대(대표 고재국), 동학농민혁명기념관(관장 이윤영), 동학민족통일회(상임의장 주영채),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관계자 등 전국 동학혁명 관련 단체 대표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박용규 동학서훈국민연대 상임대표는 “1895년 을미의병 참여자 가운데 149명이 독립유공자로 서훈을 받았으나, 1894년 일본군의 경복궁 점령에 항거한 동학농민혁명 2차 봉기 참여자는 단 한 분도 서훈을 받지 못했다”며, “전봉준 장군의 공초 기록과 일본군 작전일지 등을 통해 동학농민혁명 2차 봉기가 명백한 항일 독립운동임이 역사적으로 입증된 만큼, 독립유공자법 개정을 통해 동학농민군의 명예를 회복하는 데 민주당이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에 함께 자리한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수석대변인과 윤준병 의원도 “정청래 당대표는 누구보다 역사 인식이 깊고, 독립운동의 뿌리가 동학농민혁명에 있음을 잘 알고 계신 분”이라며 “관련 법률 개정이 실질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청래 대표는 “동석한 두 분 의원이 중심이 되어 국회에서 공개 토론회를 열고, 언론과 국민에게 동학농민혁명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며 “자신도 해당 토론회에 꼭 참석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이용길 충남동학단체협의회 회장과 김두년 경북 예천 이사장, 정의적 경남 이사장은 “동학농민혁명이 전라도와 충청에 국한된 사건이 아니라 경상·강원·황해 등 전국에서 봉기했음에도 오랜 기간 역사적 평가를 제대로 받지 못해, 전승되지 못한 사례가 많고 일부 지역에서는 관심도 부족한 현실”을 호소했다.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최두현 부장은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인 5월 11일 국가기념식에 대통령이 한 차례도 참석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며, “대통령의 참석은 참여자와 유족의 명예 회복, 그리고 서훈 문제 해결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정 대표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정청래 대표는 “그동안 묻혀 있거나 음지에 남아 있던 동학농민혁명의 가치를 국가가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참여자와 유족의 명예를 회복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관련 법률 개정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화답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번 면담을 주선한 이윤영 동학농민혁명기념관장은 “향후 관련 단체와 학계, 정당, 유족 등이 함께 참여하는 국회 토론회를 조속히 개최해 사회적 공감대를 넓히고, 동학농민혁명 서훈 문제가 더 이상 지체되지 않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자료 및 사진,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