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 포덕166년 2025.12.06 (토)
‘2025 남해동학문화예술제’가 오는 11월 9일(일) 오후 2시, 남해문화원 다목적홀과 로비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는 ‘인내천, 모두가 어우러지는 대동세상’을 주제로, 동학의 인내천(人乃天) 사상을 중심으로 모두가 존중받는 사회, 조화와 상생의 새 세상을 열어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심용환 역사특강과 서사음악회 ‘모심의 길, 동학의 노래’
이번 문화예술제의 중심 순서로는 역사학자 심용환 강사가 초청되어 진행하는 ‘동학, 시대의 소리 사람의 소리’ 특별강연이 마련된다.
심 강사는 19세기 동학이 지닌 개혁과 평등의 사상을 현대적 관점에서 해석하며, 오늘날 우리 사회가 다시 새겨야 할 ‘사람이 곧 하늘’의 의미를 전한다.
또한 가수 문진오와 신채원 작가가 함께 선보이는 서사음악회 〈모심의 길, 동학의 노래〉가 준비된다.
이 공연은 노래와 낭독, 영상이 어우러진 형식으로 동학농민혁명 정신과 ‘모심’의 철학을 예술적으로 재해석하여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특히 <남해바다 시천주>(신채원 시, 문진오 곡)은 남해 동학의 역사와 신앙을 지켜낸 사람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창작한 곡을 선보이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힐링보이스’ 김경훈의 노래공연도 함께 진행되어, 마음을 치유하고 새 시대를 여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어 ‘2025 신폐정개혁안 선언’이 공식 발표되어, 동학정신을 오늘의 사회개혁 담론으로 확장하는 새로운 선언의 장이 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지역 예술인 초청 공연, 동학미술 및 캘리그래피 전시회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청소년 동학백일장 시상식,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대동의 장
특히 이번 행사에는 ‘남해 청소년 동학백일장 시상식’이 포함되어 있다. 청소년들이 직접 동학의 사상과 인간 존엄의 가치를 글로 표현한 작품을 통해, 미래세대에게 ‘다시개벽’의 의미를 전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번 문화예술제가 동학정신을 지역과 시민이 함께 배우고 실천하는 축제의 장이 되고, 인내천의 가르침을 통해 모두가 어우러지는 대동세상을 향한 의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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