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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교 청년회 체험부스와 ‘샘합창단’ 공연으로 시민과 함께한 축제
샘 합창단이 2025민족종교예술제에서 공연을 하고 있는 모습
지난 10월 3일 개천절 오후,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한국민족종교협의회가 주관한 <2025 민족종교 예술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하늘이 열린 날을 기념하며, 우리 민족의 뿌리와 전통을 되새기고 종교·예술·시민이 어우러지는 축제로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천도교 청년회가 운영한 체험 부스를 비롯해 각 민족종교 단체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시민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천도교 ‘샘 합창단’은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합창 공연을 선사, 잔잔하면서도 힘 있는 선율로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합창단원들의 노랫소리가 공원 가득 울려 퍼지며,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따뜻하게 물들였다.
행사 중 잠시 비가 내리기도 했지만, 교인들과 시민들은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모든 프로그램을 함께 완수했다. 비 속에서도 이어진 공연과 참여자들의 열정은 개천절의 의미를 더욱 깊게 새기는 시간이 되었다.
한국민족종교협의회 관계자는 “오늘 행사는 민족의 정신과 신앙, 그리고 예술이 하나로 어우러진 자리였다”며 “내년에는 더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들과 만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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