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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소사(小史) ○ 9월 27일

기사입력 2025.09.27 03:08 조회수 9,086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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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정]IMG_4176.JPG
    1484년 완공된 창경궁의 전경. 성종이 세 명의 대비를 봉양하기 위해 지은 궁궐로, 이후 왕실 여성들의 생활 공간이 되었다. ⓒ 노은정 

     

    ○ 1484년, 창경궁 준공

    조선 성종은 세 명의 대비, 즉 세조의 왕비인 정희왕후, 덕종(의경세자)의 왕비인 소혜왕후, 예종의 왕비인 안순왕후를 모시기 위해 옛 수강궁 자리에 창경궁을 준공하였다. 이후 창경궁은 창덕궁과 경계 없이 동궐(東闕)이라는 하나의 궁궐 영역으로서, 왕과 왕실 여성들의 생활 공간으로 사용되었다. 그러나 고종의 강제 양위 사건 뒤, 일제는 순종 황제를 위로한다는 명목으로 창경궁을 훼손해 식물원과 동물원으로 바꾸고 1911년에는 ‘창경원’이라는 이름을 붙이기도 했다.

     

    [은정]Stockton_and_Darlington_engine_1825.jpg
    1825년 영국 스톡턴과 달링턴을 잇는 철도가 개통될 당시 증기기관차의 모습. 산업혁명 시대의 교통 혁신을 상징한다. 

     

    ○ 1825년, 세계 최초의 철도, 영국에서 개통

    19세기 초, 산업혁명의 물결이 거세게 몰아치면서 사람들은 빠르고 효율적인 운송 수단을 필요로 했다. 그 결과, 영국 스톡턴과 달링턴을 잇는 철도가 세계 최초로 개통되었다. 조지 스티븐슨이 제작한 로코모션 1호가 바로 이 철도에서 처음으로 운행됐다. 로코모션 1호는 90톤의 석탄을 끌고 시속 18km로 철로를 달렸다. 증기기관차를 이용한 이 철도는 산업혁명 시대의 상징적 사건으로, 인류의 교통·물류 체계에 혁명적 변화를 불러왔다.

     

    ○ 1940년, 독일, 이탈리아, 일본, 3국 동맹에 조인

    독일·이탈리아·일본 3국은 베를린에서 동맹 협정을 맺었다. ‘추축국 동맹’으로 불린 이 협정은 제2차 세계대전의 전선 확대를 가져왔으며, 이후 세계를 양분한 전쟁 체제를 더욱 공고히 했다.

     

    [은정]2003,_TGV_in_Brest_railway_station.jpg
    1981년 파리와 리옹을 연결하는 노선에서 첫 운행을 시작한 프랑스 고속열차 TGV. 시속 270km의 속도로 세계인의 주목을 받았다. ⓒ Syced 

     

    ○ 1981년, 프랑스 고속열차 테제베 첫 운행

    프랑스의 고속열차 TGV(테제베)가 파리와 리옹을 잇는 노선에서 첫 운행을 시작했다. 시속 270km를 넘나드는 속도는 세계인의 주목을 받았으며, 고속철도 시대의 서막을 알렸다. 한편, 우리나라는 1973년 처음으로 고속철도 사업에 관한 논의를 시작한 후 1993년 경부고속철도 차량을 TGV로 선정한 후 2002년 4월 1일 KTX가 첫 운행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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