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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교 연원회, 정기연원회의 개최3월 21일 오전 10시, 천도교 연원회(의장 명암 김성환)는 중앙대교당에서 정기연원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날 연원회의에서는 포덕 165년 사업 경과 보고 및 포덕 166년 사업 계획(안) 심의와 선도사 20명 선출 건을 의결하였으며, 동학천도교 문화대상 시상을 진행하였다. 이어 연원회 의장 및 부의장 선출을 위한 무기명 투표를 진행하였다. 동학천도교 문화대상(부상 1,000만 원)은 동학혁명기념관장 송암 이윤영 직접도훈이 수상하였다. 이윤영 직접도훈은 동학혁명기념관장으로서 기념관 전시 시설 확충뿐만 아니라 국내외 많은 사람이 기념관을 방문하도록 하여 동학천도교 역사 공부 및 동학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하였다. 또한, 동학 전문 강사로서 유적지 및 학교 등에서 동학 사상과 역사에 대한 특강을 진행하고, 책자 간행, 노래 작사, 다큐멘터리 제작, 유튜브 방송 등을 통해 동학천도교 문화를 널리 알려왔다. 특히, 포덕 165(2024)년 수운 최제우 대신사 출세 200주년과 동학혁명 130주년을 맞아, 오마이뉴스에 동학 대서사시 「모두가 하늘이었다」를 74화에 걸쳐 발표한 공로와 작품의 우수성이 인정되어 이번 문화대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연원회 의장 및 부의장 선출은 무기명 비밀투표로 진행되었으며, 연원회 의장으로 명암 김성환 시원포 도정이 선출되었다. 부의장(2명)으로는 금강포 명승철 직접도훈과 순원포 신명식 도정이 선출되었다. 연원회 의장에 재선출된 명암 시원포 도정은 당선 인사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우리 교단이 당면한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는 지방 교구의 형편이 매우 어렵다는 점입니다. 교단 차원에서 지방 교구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연원에서 기틀을 마련하겠습니다. 우리 교단의 제2의 성지는 남원 은적암으로 알고 있습니다. 울산 여시바위골 성역화 사업을 참고하여, 남원 성국사 앞 동학공원 부지에 기념관을 건립하는 방안을 남원시와 협의해 추진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연원주님들과 원활히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신임 명승철 부의장은 “연원회 의장님께서 말씀하신 내용에 적극 동의하며, 의장님을 옆에서 보좌하여 연원회를 보다 활기차고 역동적으로 운영하겠습니다. 또한, 신앙 통일과 규모의 일치를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해 돕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신임 신명식 부의장은 “연원회 의장님께서 서두에서 말씀하셨듯이, 지방 교구를 보수하거나 새로 구입하는 등 동덕님들이 쾌적하고 안락한 분위기 속에서 신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의장님을 비롯하여 명승철 부의장님과 함께 합심하여, 우리 교단의 근본인 천도교 연원을 더욱 튼튼하게 만들어 가는 데 일조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기타 안건으로, 흥신포 성강현 도훈이 종법사 추대를 연원회 만장일치로 의결하는 관행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개진하였으나, 안건으로 채택되지 못하고 새 집행부와 연원회에서 논의하는 것으로 결정되며 이날 회의가 마무리되었다. -
금천문화재단, 예술가를 위한 예술 ‘타인의 예술’ 참여 예술가 모집금천문화재단(대표이사 서영철)은 3월 20일부터 만천명월예술인가(家)에서 예술인 교류 지원사업인 ‘타인의 예술’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예술인 공유공간인 ‘만천명월예술인家’에서 금천구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를 위해 기획했다. 예술가가 직접 자신이 활동하는 장르를 다른 예술가에게 설명하고 공유하며, 창작의 영감과 예술의 경험을 확장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참여 예술가는 총 네 명의 작가로, △방은비(나전공예가) △최희지(글작가) △이재호(그림책작가) △김호연(무용가) 등이다. 이들은 총 8회 진행하는 워크숍 기간 내 ‘리더 예술가’로 참여해 자신의 작업과 예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3월 20일과 27일 오후 7시에는 방은비 공예가의 진행으로 공예워크숍 ‘빛을 새기다’가 열린다. 나전공예의 역사와 개요, 자신의 작품에 관한 이야기 등을 함께 나눈 후 전통문양을 활용한 나전공예 실습을 체험한다. 4월 3일과 10일 오후 7시에는 최희지 작가가 진행하는 글쓰기 워크숍 ‘일상의 온도를 기록하다’가 열린다. 소설과 에세이, 창작 과정에 대해 소개하고 일상 속 순간을 문학적 언어로 표현해 보는 글쓰기와 낭독의 시간을 가진다. 4월 17일과 24일 오후 7시에는 이재호 작가가 진행하는 그림책 워크숍 ‘그림으로 전하는 이야기’가 열린다. 그림책의 작업 과정과 기초를 살펴보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그림책 글쓰기, 스케치, 채색 과정을 체험해본다. 5월 15일 오후 6시에는 김호연 무용가의 무용 워크숍 ‘순간이 조형이 되다’가 열린다. 몸과 움직임을 감각하고 우리의 몸이 예술이 되는 순간을 탐구해본다. 마지막 8회 워크숍에는 모든 ‘리더 예술가’와 참여자가 모여 워크숍의 내용과 결과물을 공유하고 상호 교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참여 대상은 금천구에서 활동하는 지역 예술인 누구나 가능하다. 신청방법은 각 워크숍이 시작하는 전날까지 만천명월예술인家에 방문 신청하거나 온라인 폼(https://zrr.kr/IJ3Wsw)으로 신청하면 된다. 서영철 금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은 예술가가 자신의 전문 분야를 매개로 다른 예술가와 소통하며 서로 영감을 받고 교류하기 위해 만든 자리”라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가들이 창작의 양분을 얻고 예술의 범위를 확장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만천명월예술인家 사업 ‘타인의 예술’에 대한 더욱 자세한 사항은 금천문화재단 지역문화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출처 : 금천문화재단 -
[속보] 천도교 교령에 준암 박인준 선도사 선출오늘 오전 10시 천도교중앙대교당에서 개최된 제42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차기 교령에 준암 박인준 선도사가 선출됐다. 신임 교령은 2025년 4월 1일부터 시작하여 3년간의 임기를 수행한다. 1951년 남해에서 태어난 박인준 교령 당선자는 천도교 동천교구장, 천도교중앙총부 교화관장, 천도교중앙총부 종무원장을 역임하였다. 박인준 교령 당선자는 종무원장으로 노암 강병로 선도사를 지명하여 대회의 인준을 받았다. -
환경재단 ‘잘피숲’ 조성으로 해양 생태계 복원 효과 입증IPCC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가 인증한 바닷속 핵심 탄소흡수원인 ‘잘피’가 국내 연안에서 탄소흡수뿐만 아니라 해양 생물 다양성을 증진하는 데도 실질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은 한국수산자원공단 남해본부와 공동으로 진행한 ‘2023~2024년도 잘피 식재 사업 생물종다양성 연구’를 통해, 잘피숲 조성이 해양 생태계 회복에 실질적으로 기여함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변화는 잘피숲이 해양 생물들의 산란장과 안정적인 서식지를 제공하며, 풍부한 먹이원과 산소를 제공한 결과로 분석된다. 환경재단, 기업과 협력해 총 3만 주의 잘피숲 조성… 해양 생태계 복원 효과 입증 환경재단과 한국수산자원공단은 2023년부터 신한투자증권의 사회공헌 기금으로 통영시 용남면 화삼리 548㎡에 잘피 2만 주를, 롯데칠성음료와 함께 태안군 의항리 500㎡에 1만 주를 이식해 총 3만 주의 잘피숲을 조성했다. 이식된 잘피는 서식지를 확장하며 해양 생태계 회복 촉진에 기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통영 선촌마을 해양보호구역에서는 1년 동안 서식 면적이 548㎡ 증가했으며, 태안 의항리 지역에서도 서식지 안정화와 함께 생태 환경 개선됐다. 특히 통영 지역에서는 잘피 서식밀도가 52개체/㎡에서 111개체/㎡로 약 2배 증가하며 서식 환경이 더욱 안정적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유영 생물 출현 종수는 이식 전 5종에서 12종으로 2.4배 증가했으며, 대형저서동물 개체수도 1㎡당 518개체에서 1625개체로 3.1배 증가했다. 이식지에서는 감성돔, 학꽁치, 뿔복 등 다양한 어류가 새롭게 출현하고, 점박이꽃게와 청색꽃게 같은 절지동물도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종성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교수는 “잘피 서식지 복원은 기후위기 시대에 자연 탄소흡수원 증대라는 측면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잘피를 비롯한 다양한 블루카본 서식지 보전과 복원을 통해 생물 다양성 회복, 생태계 조절 능력 향상, 재해방지 등 전반적인 해양 생태계 서비스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해양 생태계 서비스는 해양 생태계가 자연적으로 작동하며 인류에게 제공하는 일체의 가치를 의미한다. 바다를 지키는 블루카본 잘피… 탄소흡수부터 해양 플라스틱 문제 해결까지 잘피는 IPCC가 인증한 ‘블루카본’으로, 열대우림보다 최대 5배 높은 탄소흡수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탄소중립을 위한 중요한 생태계 요소로 평가받는다. 그뿐만 아니라 해양 생태계를 회복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자연 기반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잘피는 해양 생물의 서식지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바다의 사막화로 불리는 ‘갯녹음’ 현상을 완화하고 해양 플라스틱 문제 해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잘피에서 자연스럽게 떨어져 나온 잎 등이 바다에 떠다니는 플라스틱 섬유를 포획·응집해 해안으로 밀어내는 역할을 하며, 연안 생태계의 건강을 지키는 데 기여한다. 잘피숲 조성은 기후변화 대응과 해양 생태계 복원의 실질적인 해법으로, 환경재단은 민관 협력과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잘피를 통한 탄소흡수원 확대는 물론 서식지 내 해양 폐기물 수거 및 처리를 지원해 잘피가 건강한 해양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환경보전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 : 환경재단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민주화운동기념관 개관 기념 특집 논문 모집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이재오, 이하 사업회)는 학술지 ‘기억과 전망’ 52호에 실릴 논문을 3월 2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기억과 전망’은 민주화운동과 민주주의 분야의 대표 학술지로, 사업회는 지난 2002년부터 연 2회 학술지를 발행하고 있다. 투고 가능한 논문 주제는 국내 및 해외 민주화운동 관련 연구, 시민사회운동 연구, 한국 및 세계 민주주의 현실과 대안, 미래에 관한 진단과 분석 등이다. 특히 이번 호에서는 민주화운동기념관 개관과 관련해 특집 논문을 기획하고 있다. 특집 논문 주제는 ‘민주화운동기념관 건립: 공공역사의 기억과 재현’이다. 남영동 대공분실 및 민주화운동기념관의 의미를 살릴 수 있는 논문이라면 심사를 통해 특집 주제로 실리게 된다. 사업회는 2021년부터 서울시 용산구 옛 남영동 대공분실 부지에 민주화운동기념관을 건립해왔다. 지난해 말 준공을 마쳤으며 올해 6월 10일에 정식 개관을 앞두고 있다. 민주화운동기념관은 전시, 교육프로그램, 수장고 운영 등을 통해 민주화운동의 가치를 기리고 민주주의의 의미를 되새기는 공간이 될 예정이다. 논문은 온라인논문투고시스템(https://kdemo.jams.or.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투고 후 심사를 통해 게재가 확정되면 연구지원비 50만원이 지급된다. 사업회 이재오 이사장은 “민주주의 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지인 ‘기억과 전망’에서 민주화운동기념관 개관을 다루게 돼 뜻깊다”며 “이번 논문 공모를 통해 민주화운동기념관의 역사적 의미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이 제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소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한국 민주주의 발전의 핵심 동력이었던 민주화운동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2001년 국회에서 제정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법(법률 제19627호, 2023. 8. 16. 일부개정)에 의해 설립됐고, 2007년 4월 11일 행정안전부 산하 기타 공공기관으로 지정됐다. 사업회는 국가기념일인 6·10 민주항쟁 기념식 개최를 포함해 민주화운동 정신 계승사업, 민주화운동 관련 사료 수집 사업, 국내외 민주화운동 및 민주주의 조사 연구 사업, 민주주의교육 사업 등 우리 사회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사업회는 2018년 말 경찰청으로부터 경찰청 인권센터로 운영되던 옛 남영동 대공분실의 운영권을 이관받아 국가폭력의 현장이었던 대공분실을 민주주의와 인권의 장인 ‘민주화운동기념관’으로 건립, 올해 6월 정식 개관을 앞두고 있다. 아울러 2023년 1월부터 이천 소재 민주화운동기념공원의 위탁 관리를 맡아 묘역 관리 및 추모제 개최, 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출처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
북랩, 요가와 명상을 통해 깨달음을 얻고 몸과 마음을 정화하는 영적 수행서 ‘깨달음, 카르마 그리고 내면의 빛’ 출간수련을 통해 인생을 통틀어 깨달음을 얻고, 나 스스로를 찾아가는 여정의 방향성을 찾아 주고자 하는 책이 출간됐다. 북랩은 최근 명상을 통해 배움과 영성, 수행의 길로 계속 나아가던 저자가 한 스승님과 인연을 맺고 모시며 ‘깨달음’이라는 단어의 막중한 무게감을 깨우치고, 막연한 단어를 뒤쫓기보다 몸과 마음을 수련함으로써 현실적인 해답을 찾을 수 있도록 빛의 길로 인도하는 ‘깨달음, 카르마 그리고 내면의 빛’을 펴냈다. 이 책은 깨달음을 얻는 방법을 단순 이론으로 나열하지 않는다. 깨달음은 순간이 아니라 과정이며, 몸을 다스리는 요가 수련법과 내면을 다스리는 명상법이 진정한 영적 깨달음을 얻는 길을 밝혀 주는 빛이 돼 준다는 데에 의의를 두었다. 저자는 진정한 깨달음이라는 건 무게가 막중하고 어마어마하기에 완전한 득도를 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현재 어떤 삶을 영위하고 있든지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계속해서 배우고, 반성하고, 발전하며 나 자신을 다듬어 가는 과정이라고 말하고 있다. 모두가 각자의 본성에 맞는 행복과 건강을 누리고, 물질적인 부와 영적 풍요로움을 충족시키는 동시에 일상생활 속에서 크고 작은 깨달음을 얻을 수 있도록 실질적인 노하우와 명상법, 아쉬탕가 크리야 요가를 자신의 경험에 빗대어 공유하고 있다. 더 나아가 명상이 주는 효과들과 깨달음으로 향하는 다섯 단계의 수행법을 통해 내면을 정화하고,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을 것이다. 베스 림 저자는 부산 출생으로, 1990년 3월 초월명상에 입문했으며, 1991년 8월부터 1992년 1월까지 홍콩에서 초월명상교사 과정을 이수했다. 1992년 9월부터 1997년 5월까지 미국에서 유학(베다 창조지성학 석사, Maharishi International University, IA, USA) 중, 1993년 베딕 점성학에 입문했다. 2001년 베스요가센터(Beth’s Yoga Center)를 설립해 요가와 명상을 지도해 주고 있으며, 동시에 점성학 상담도 진행 중이다. 저서로는 ‘파탄잘리 요가 수트라’, ‘베딕점성학 입문서 Ⅰ·Ⅱ’, ‘죠티샤, 운명 & 시간의 수레바퀴 상·하’가 있으며, 언스트 윌헴의 ‘하늘의 금괴’를 번역 후 출간했다. 또한 유튜브 채널 ‘[Beth Lim] Mehta Vedic Astrology’를 운영 중이다. 북랩 소개 2004년에 설립된 북랩은 지금까지 3000종이 넘는 도서를 출간하며 21세기 지식정보화시대에 맞춰 새로운 출판 패러다임을 추구하고 있다. 출판포털과 주문형 출판장비(POD)를 보유하고 있으며 사회적으로 유익한 콘텐츠를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책을 출간할 수 있고 원하는 독자층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퍼블리싱 서포터스(Publishing Supporters) 기업이다. 출처 : 뉴스와이어 -
광진문화재단, 잇단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선정… 광진구 전 연령층 대상 전문예술교육 시동광진문화재단(이사장 김경호)은 광진구 어린이와 청소년의 문화예술교육을 위해 지난 2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 공모한 ‘2025 꿈의 예술단(무용단)’에 신규 거점 기관으로 선정됐다. 광진문화재단은 이 사업으로 향후 5년간 4억원을 지원받는다. ‘2025 꿈의 무용단’은 재개관 예정인 복합문화예술회관 나루아트센터를 거점으로 삼고, 무용 전문단체와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확보한 사업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안정적이며 연속성이 보장되는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광진구 아동청소년과 사회 문화 취약계층에게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2025 지역협력형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의 ‘나루 쀼빌레라(나루 부부 나빌레라)’ 사업에도 신청해 잇달아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나루 쀼빌레라’는 타 연령층에 비해 다소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 부족했던 성인을 대상으로 한 강좌로 서로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과 함께 부부가 같이 즐길 수 있는 취미로서 발레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광진문화재단은 음악, 연극, 미술 중심으로 편성됐던 예술교육장르를 확장하고 무용의 대중화를 위해 발레를 주요 예술교육 장르로 선택했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발레 교육을 위해 한국발레협회, 리틀엔젤스예술단, 발레STP협동조합 등 무용전문단체와 업무협약을 마쳤으며, 창의적인 커리큘럼을 공동 기획해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광진구민의 예술 경험을 일상화하며, 교육 이후 발표회를 통해 구민에게 예술 향유자이자 예술 창작자로서의 경험을 선사해 예술이 삶 속에 흐르는 행복 광진을 실천할 계획이다. 각 사업 참가자 모집은 4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광진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광진문화재단 소개 고객과 예술을 연결하는 문화나루터 광진문화재단은 광진구민이 문화예술로 행복해지는 문화 사업을 펼쳐간다. 광진문화재단은 광진구민에게 다양하고 풍요로운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5년 11월 2일 설립됐다. 지역·구민과 친화적이며 차별화된 공연·축제·예술교육 콘텐츠를 기획·추진해 생활 속 문화 공간으로써 역할을 다하고 있다. 광진문화재단은 ‘문화가 흐르는 도시’, ‘행복한 광진 만들기’를 비전으로 문화예술과 일상이 공존하는 광진문화플랫폼을 구현할 것이다. -
김준호·정승혜 교수팀 ‘기쁨은 질투가 되고, 슬픔은 약점이 된다는 것’ 실증적으로 밝혀우리는 기쁨을 나누면 함께 기뻐해 줄 것이라 기대하고, 슬픔을 나누면 공감과 위로를 받을 것이라 믿는다. 하지만 현실은 다를지도 모른다. 기쁨은 질투를, 슬픔은 약점을 만든다는 사실이 상명대학교 문화예술교육연구소 김준호, 정승혜 교수팀을 통해 실증적으로 밝혀졌다. 이번 연구는 사회적 비교 이론(Social Comparison Theory), 감정 공유 이론(Social Sharing of Emotion Theory), 이중 질투 이론(Dual Envy Theory), 사회적 지각 이론(Social Perception Theory), 감정의 사회적 기능 이론(Social Functional Theory of Emotion) 등 총 5가지 이론적 기반을 적용해 분석됐다. 먼저 연구팀은 한국,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중국, 캐나다, 이탈리아, 호주 등 10개국 3000명의 성인 남녀(20대~50대)를 대상으로 대규모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감정 공유(기쁨·슬픔)가 인간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질투와 슬픔의 약점 인식이 관계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구조방정식 모형(SEM)을 통해 실증적으로 검증했다. 응답자는 기쁨 공유 성향, 슬픔 공유 성향, 질투 경험, 타인의 슬픔을 약점으로 인식하는 경향, 사회적 관계 만족도를 리커트 척도(1~7점)로 평가했다. 이후 구조방정식 모형(SEM) 분석을 통해 감정 공유가 인간관계에 미치는 심리적 메커니즘을 검증했고, 다음과 같은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했다. 첫째, 기쁨 공유는 관계를 깊게 하기보다 질투를 유발하는 경향이 강했다. 특히 20대, 북미권(미국·캐나다·호주), 서비스직·학생에서 두드러졌다. 둘째, 슬픔 공유는 공감보다 약점으로 인식될 가능성이 높았다. 특히 한국에서 가장 강하게 나타났다. 셋째, 질투와 약점 인식이 강할수록 인간관계 만족도가 낮았다. 나이가 많을수록 감정 공유 빈도는 줄지만, 관계 만족도는 증가했다. 넷째, 북미권은 기쁨 공유 후 질투 경험이 많고, 한국은 슬픔 공유 후 약점으로 보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독일과 일본은 감정 공유가 적지만 관계 만족도는 가장 높았다. 이번 연구는 감정 공유의 양면성을 실증적으로 분석한 최초의 대규모 다국적 연구로, 인간관계에서 감정 표현 방식의 중요성을 검증했다. 한편 김준호 연구교수는 세종대학교에서 경영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서울시장, 국회의원, 구청장, 경찰서장 등 총 16회의 표창(상장) 사례를 보유하고 있다. 그동안 SSCI 30편, SCOPUS 11편, KCI 19편 등 총 60편의 논문을 게재했다. 김준호 연구교수는 상명대학교 문화예술교육연구소에 재직 중이다. 경희대학교 정승혜 외래교수는 경희대학교 무용학부 졸업 및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서울시장, 국회의원 등 총 26회의 표창(상장) 사례를 보유하고 있다. 그동안 A&HCI 1편, SSCI 16편, SCOPUS 3편, KCI 56편 등 총 76편의 논문을 게재했다. 정승혜 교수는 경희대학교 및 한양대학교에서 외래교수/겸임교수로 재직 중이고, 골든캣츠 대표를 함께 겸하고 있다. 상명대학교 문화예술교육연구소 소개 상명대학교 문화예술교육연구소는 △문화예술교육 분야의 학술 연구 및 교육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예술과 교육의 융합 연구 및 정책 개발 △국내·해외 문화예술교육 기관 및 연구소와의 협력 및 교류 △산학 협력을 통한 문화예술교육 발전 및 확산 △기타 연구소의 목적 달성을 위한 사업 등을 주요 목표로 한다. -
춘천교구, AI기술 기반 설교 영상 제작최근 천도교 춘천에서 설교 내용을 AI 기술 기반 영상으로 제작하여 교인들에게 전달하는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기존의 설교 방식에서 벗어나 보다 직관적이고 쉽게 내용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노력이다. 이 시스템은 내용을 분석하여 내레이션을 생성하고, 관련된 이미지 및 애니메이션을 삽입해 영상 콘텐츠로 제작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바쁜 일상 속에서도 교인들이 언제 어디서나 쉽고 친숙하게 설교를 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AI 기술을 활용하면 젊은 세대뿐만 아니라 시각적 학습을 선호하는 교인들에게도 더 효과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춘천교구는 앞으로 더욱 발전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시도는 단순히 기술을 접목하는 것을 넘어, 신앙과 소통의 방식을 확장하는 데 의미가 있다. 앞으로 AI 설교 영상이 어떤 방식으로 발전하고 활용될지 기대된다. 한편, 본 영상은 옥수당 정춘복 동덕의 시일설교 내용을 동영상화하여 제작하였다. -
20일(목), 제42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 개최천도교중앙총부는 오는 3월 20일(목) 오전 10시 천도교중앙대교당에서 제42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전국대의원대회는 천도교의 중요한 의사 결정 기구로서, 전국의 대의원들이 모여 향후 교단 운영 방향을 논의하고, 새로운 지도부를 구성하는 자리다. 천도교중앙총부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새로운 시대에 맞는 교헌을 개정하고, 새로 선출되는 집행부를 통해 교단에 새 바람이 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