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3.12.08 18:17
TODAY : 포덕164년 2023.12.09 (토)

  • 맑음속초16.4℃
  • 구름많음14.2℃
  • 흐림철원13.3℃
  • 흐림동두천13.1℃
  • 흐림파주11.8℃
  • 구름많음대관령8.8℃
  • 흐림춘천14.3℃
  • 구름많음백령도10.1℃
  • 맑음북강릉15.3℃
  • 맑음강릉16.9℃
  • 맑음동해16.9℃
  • 구름많음서울12.7℃
  • 맑음인천12.4℃
  • 구름많음원주14.3℃
  • 맑음울릉도14.1℃
  • 구름조금수원10.4℃
  • 맑음영월7.4℃
  • 구름많음충주7.4℃
  • 구름조금서산12.1℃
  • 맑음울진13.9℃
  • 구름많음청주12.5℃
  • 구름조금대전12.5℃
  • 맑음추풍령3.1℃
  • 구름많음안동1.9℃
  • 맑음상주2.7℃
  • 맑음포항15.3℃
  • 구름많음군산12.6℃
  • 맑음대구9.2℃
  • 구름조금전주14.3℃
  • 맑음울산15.7℃
  • 구름많음창원14.1℃
  • 구름많음광주15.1℃
  • 구름많음부산16.2℃
  • 맑음통영15.2℃
  • 구름많음목포14.7℃
  • 구름조금여수13.1℃
  • 맑음흑산도15.2℃
  • 구름많음완도17.2℃
  • 구름많음고창15.4℃
  • 구름많음순천6.9℃
  • 맑음홍성(예)14.6℃
  • 구름많음12.5℃
  • 맑음제주12.1℃
  • 구름조금고산17.4℃
  • 구름많음성산16.8℃
  • 구름조금서귀포17.3℃
  • 맑음진주12.6℃
  • 구름많음강화10.3℃
  • 구름많음양평6.4℃
  • 맑음이천5.4℃
  • 맑음인제13.9℃
  • 흐림홍천6.2℃
  • 맑음태백9.7℃
  • 구름조금정선군11.5℃
  • 맑음제천3.6℃
  • 맑음보은3.2℃
  • 구름많음천안14.4℃
  • 구름많음보령14.1℃
  • 구름많음부여10.1℃
  • 맑음금산14.0℃
  • 구름많음14.0℃
  • 구름많음부안15.3℃
  • 구름많음임실12.2℃
  • 구름많음정읍14.8℃
  • 흐림남원9.7℃
  • 구름많음장수12.6℃
  • 구름많음고창군14.3℃
  • 구름많음영광군14.6℃
  • 구름많음김해시16.1℃
  • 구름많음순창군10.4℃
  • 구름많음북창원15.5℃
  • 구름많음양산시
  • 구름많음보성군8.9℃
  • 구름많음강진군15.0℃
  • 구름많음장흥14.5℃
  • 구름많음해남15.7℃
  • 구름많음고흥14.1℃
  • 맑음의령군13.5℃
  • 구름많음함양군2.0℃
  • 구름많음광양시13.5℃
  • 구름많음진도군16.3℃
  • 맑음봉화1.1℃
  • 맑음영주1.9℃
  • 구름조금문경4.1℃
  • 맑음청송군2.8℃
  • 맑음영덕8.9℃
  • 맑음의성3.1℃
  • 맑음구미5.4℃
  • 맑음영천11.7℃
  • 맑음경주시7.2℃
  • 맑음거창7.3℃
  • 맑음합천6.9℃
  • 구름많음밀양8.4℃
  • 맑음산청3.5℃
  • 구름조금거제15.7℃
  • 구름많음남해15.7℃
  • 구름많음15.5℃
기상청 제공
청산 문바위골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산문바위골01.jpg 청산문바위골02.jpg

조재벽(趙在壁)은 자신의 포중인 청산군 문바위골(文巖里) 김성원(金聖元)의 집으로 해월선생을 이주시켰다. 

덕기의 병세는 악화되어 10월 15일에 19세의 나이로 운명하고 말았다. 김씨 사모님의 소생은 딸 최윤(崔潤)만 남았다. 

최윤은 동학혁명운동 당시 체포되었다가 청산현 아전 정주현(鄭周鉉)과 결혼하여 훗날 아동음악가로 활동한 정순철(鄭順哲)을 낳았다.

1894년(갑오) 1월(음력) 새해에 접어들면서 신사가 문암리에 강석(講席)을 마련하여 강도회를 베풀었다. 신앙심을 기르고 동학이 지향할 방향을 잡아 주기 위해 교육활동을 시작한 것이다.

 

 

무엇보다 문바위골이 동학혁명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청일전쟁을 통해 본격적으로 야욕을 드러낸 일본의 침략의도를 막아내고 만민평등의 세상을 이루기 위해 다시한번 전국적으로 총기포를 결정한 곳이라는 것이다. 

1894년 9월 18일, 문바위골에 머물던 해월선생은 동학지도자들을 모아 놓고 무력봉기를 선언 했다. 선언 이후 즉각적으로 전국의 동학군이 장내리와 청산문바위로 모여 들었다. 

 

충청.경상.경기.강원 지역에서 온 동학농민군들은 전라도 동학농민군과 논산에서 합류하러 갈때까지 문바위골에서 군사훈련을 했다고 전해진다.

해월선생이 문바위골에 머문 가장 큰 이유는 옥천이 삼남의 중심이었던 지리적 요건이 좋고, 주변의 상주, 영동, 옥천, 금산, 보은, 문경, 괴산 등으로 언제든 가기가 쉬운 곳이다. 산간지방이라 은신하기도 좋아 포교활동에 적격이다. 때문에 당시 옥천에는 동학교도와 가족 등 5만 여 명이 모여 있어 동학의 교세가 상당 했음을 알수 있다.

 

소재지) 충북 옥천군 청산면 한곡리 396

 

글_조성갑


* 이 글은 천도교중앙총부 동학혁명정신선양사업단에서 발행한 매거진 <동학집강소>에 게재된 글을 재구성하였습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